2023 영어드리머즈: 서대문 형무소 탐방
7월 2일,한여름의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던 날.
영어 드리머즈는 단순한 문화 체험이 아닌, 조금 더 깊이 있는 역사 탐방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탐방은 웃고 즐기는 일정이라기보다, 잠시 멈춰 서서 한국의 시간을 돌아보는 하루였습니다.
영어로 소통하는 모임이지만, 그 언어 안에 담을 이야기는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한국을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영어 드리머즈의 목적지는 바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이곳은 유관순 열사가 순국한 장소이자, 일제강점기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되고 고문을 당했던 아픈 역사의 현장입니다.
교과서 속 문장이 아닌, 실제 공간으로 남아 있는 역사 공간이죠.
한국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한 번은 방문해야 할 공간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님을, 발을 들이는 순간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붉은 벽돌 건물과 철문, 그리고 묵직한 공기까지. 그 자체가 하나의 메시지처럼 다가왔습니다.
대형 태극기 앞에서 시작

탐방은 대형 태극기 앞 단체 사진 촬영으로 시작했습니다.
바람에 펄럭이는 태극기를 배경으로 서 있으니, 자연스럽게 모두의 표정이 차분해졌습니다.
이날은 인플루언서 가영(@ka_young2000)님도 함께해 더욱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한 장이지만, 그 안에는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국적,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친구들이 같은 공간에 서서 같은 역사를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잔디밭에 둘러앉아 영어로 자기소개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푸른 하늘과 초록 잔디, 그리고 웃음 섞인 목소리. 겉으로 보면 마치 소풍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이곳이 지닌 역사적 무게를 생각하면, 마음 한편이 자연스럽게 숙연해졌습니다.
각자의 나라에서 배운 역사, 한국에 대해 알고 있는 이야기, 그리고 오늘 이 공간에 오게 된 이유를 영어로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자기소개를 넘어, 서로의 시선을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역사 속으로

본격적으로 전시관 내부를 둘러보며, 우리는 과거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갔습니다.
좁은 감방, 차가운 벽, 그리고 고문 도구들. 사진으로만 보던 장면을 직접 마주하니 훨씬 더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사람 한 명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 이틀, 사흘씩 가두었다는 ‘앉지 못하는 고문’은 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말로 설명을 듣는 것과, 그 공간에 직접 서 보는 것은 전혀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모두의 표정이 무거워졌고, 자연스럽게 말수가 줄어들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온 Hilal은 고문 공간을 체험해본 뒤 “terrifying”이라는 단어로 자신의 느낌을 표현했습니다.
그 짧은 단어 하나에 많은 감정이 담겨 있었습니다. 두려움, 충격, 그리고 믿기 힘들다는 감정까지.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지만, 그 순간만큼은 같은 감정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유관순 열사 동상 앞에서는 잠시 멈춰 서서 그분의 용기와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 나이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는 사실을 영어로 설명하며,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을지로, 또 다른 문화 현장

역사 탐방을 마친 후에는 자유 일정으로 이동했습니다.
서대문에서 멀지 않은 을지로 일대에서는 퀴어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거리에는 다양한 깃발과 음악, 그리고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조금 전까지 묵직한 역사를 마주했던 우리에게, 이곳은 또 다른 시대의 모습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정체성과 문화가 공존하는 현장은 자연스럽게 국제 교류라는 주제로 이어졌습니다.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사회가 변화해온 과정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음식 축제

이날 또 하나의 특별한 일정은 도미니카공화국 음식 축제였습니다.
한국의 역사 공간에서 출발해, 다양한 문화가 모이는 축제 현장으로 이동하는 동선 자체가 영어 드리머즈다운 하루였습니다.
모델로 활동 중인 Melissa(@melissaics)가 직접 참여해 도미니카 전통 음식 La Bandera를 소개해주었습니다.
음식에 담긴 의미, 현지에서의 식사 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영어로 들으며 자연스럽게 또 다른 나라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음식이었지만, 의외로 조화롭고 깊은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쌀과 콩, 고기와 채소가 어우러진 La Bandera는 낯설지만 따뜻한 느낌을 주는 음식이었습니다.
한 입씩 나누어 먹으며 각자의 소감을 이야기했고, 음식이 또 하나의 대화 주제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이런 다문화 경험을 하루에 모두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역사와 현재, 한국과 세계, 무거움과 즐거움이 모두 공존했던 하루.
2023 영어 드리머즈 서대문 형무소 탐방은 단순한 방문이 아닌, 생각이 깊어지는 여정이었습니다.
2023 영어드리머즈: 서대문 형무소 탐방
7월 2일,한여름의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던 날.
영어 드리머즈는 단순한 문화 체험이 아닌, 조금 더 깊이 있는 역사 탐방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탐방은 웃고 즐기는 일정이라기보다, 잠시 멈춰 서서 한국의 시간을 돌아보는 하루였습니다.
영어로 소통하는 모임이지만, 그 언어 안에 담을 이야기는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한국을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영어 드리머즈의 목적지는 바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이곳은 유관순 열사가 순국한 장소이자, 일제강점기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되고 고문을 당했던 아픈 역사의 현장입니다.
교과서 속 문장이 아닌, 실제 공간으로 남아 있는 역사 공간이죠.
한국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한 번은 방문해야 할 공간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님을, 발을 들이는 순간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붉은 벽돌 건물과 철문, 그리고 묵직한 공기까지. 그 자체가 하나의 메시지처럼 다가왔습니다.
대형 태극기 앞에서 시작
탐방은 대형 태극기 앞 단체 사진 촬영으로 시작했습니다.
바람에 펄럭이는 태극기를 배경으로 서 있으니, 자연스럽게 모두의 표정이 차분해졌습니다.
이날은 인플루언서 가영(@ka_young2000)님도 함께해 더욱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한 장이지만, 그 안에는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국적,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친구들이 같은 공간에 서서 같은 역사를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잔디밭에 둘러앉아 영어로 자기소개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푸른 하늘과 초록 잔디, 그리고 웃음 섞인 목소리. 겉으로 보면 마치 소풍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이곳이 지닌 역사적 무게를 생각하면, 마음 한편이 자연스럽게 숙연해졌습니다.
각자의 나라에서 배운 역사, 한국에 대해 알고 있는 이야기, 그리고 오늘 이 공간에 오게 된 이유를 영어로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자기소개를 넘어, 서로의 시선을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역사 속으로
본격적으로 전시관 내부를 둘러보며, 우리는 과거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갔습니다.
좁은 감방, 차가운 벽, 그리고 고문 도구들. 사진으로만 보던 장면을 직접 마주하니 훨씬 더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사람 한 명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 이틀, 사흘씩 가두었다는 ‘앉지 못하는 고문’은 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말로 설명을 듣는 것과, 그 공간에 직접 서 보는 것은 전혀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모두의 표정이 무거워졌고, 자연스럽게 말수가 줄어들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온 Hilal은 고문 공간을 체험해본 뒤 “terrifying”이라는 단어로 자신의 느낌을 표현했습니다.
그 짧은 단어 하나에 많은 감정이 담겨 있었습니다. 두려움, 충격, 그리고 믿기 힘들다는 감정까지.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지만, 그 순간만큼은 같은 감정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유관순 열사 동상 앞에서는 잠시 멈춰 서서 그분의 용기와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 나이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는 사실을 영어로 설명하며,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을지로, 또 다른 문화 현장
역사 탐방을 마친 후에는 자유 일정으로 이동했습니다.
서대문에서 멀지 않은 을지로 일대에서는 퀴어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거리에는 다양한 깃발과 음악, 그리고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조금 전까지 묵직한 역사를 마주했던 우리에게, 이곳은 또 다른 시대의 모습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정체성과 문화가 공존하는 현장은 자연스럽게 국제 교류라는 주제로 이어졌습니다.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사회가 변화해온 과정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음식 축제
이날 또 하나의 특별한 일정은 도미니카공화국 음식 축제였습니다.
한국의 역사 공간에서 출발해, 다양한 문화가 모이는 축제 현장으로 이동하는 동선 자체가 영어 드리머즈다운 하루였습니다.
모델로 활동 중인 Melissa(@melissaics)가 직접 참여해 도미니카 전통 음식 La Bandera를 소개해주었습니다.
음식에 담긴 의미, 현지에서의 식사 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영어로 들으며 자연스럽게 또 다른 나라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음식이었지만, 의외로 조화롭고 깊은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쌀과 콩, 고기와 채소가 어우러진 La Bandera는 낯설지만 따뜻한 느낌을 주는 음식이었습니다.
한 입씩 나누어 먹으며 각자의 소감을 이야기했고, 음식이 또 하나의 대화 주제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이런 다문화 경험을 하루에 모두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역사와 현재, 한국과 세계, 무거움과 즐거움이 모두 공존했던 하루.
2023 영어 드리머즈 서대문 형무소 탐방은 단순한 방문이 아닌, 생각이 깊어지는 여정이었습니다.